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尹 청부고발·성남 대장동 땅 투기 의혹 ‘한 뿌리’”
“尹 청부고발·성남 대장동 땅 투기 의혹 ‘한 뿌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9.27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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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추미애 전 장관 강력 비판
“궁지 몰린 윤석열 지키기 위해 프레임 전환 시도” 주장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에 나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에 나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에 나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최근 전국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청부고발 의혹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땅 투기 의혹이 '하나의 뿌리'라는 주장을 내놨다.

추미애 전 장관은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서 '제주 미래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서 청부고발 의혹 및 대장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추 전 장관은 "두 사건의 뿌리는 하나"라며 "청산되지 못 한 부패기득권 동맹이 저지른 타락의 민낯"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치르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는 "그들(부패기득권)의 정치적 야심"으로,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그들의 탐욕의 일각이 드러난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권력을 노리고, 경제적 이익을 노린 이면에는 재벌의 뒤를 봐준 당시 최고 권력부와 재벌 사이에 대가가 오간 검은 뒷거래의 냄새까지 난다"고 주장했다. 특히 "프레임 공작 의혹도 제기된다"며 "궁지에 몰린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대장동 사건을 여당 후보와 엮으려 프레임 전환을 시도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전 장관은 "드러난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부동산 개발이익과 이를 둘러싼 재벌의 관여 정황, 정계, 법조계, 언론계의 추악한 이권 카르텔"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이 더 중요해졌다"며 "저 추미애가 강력하고 단호하게 적폐 기득권 세력과 맞서 민주주의와 경제정의를 지켜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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