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하루 평균 300~400명 대비 6~7배 늘어나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진단검사자가 크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시작 하루 전인 지난 17일부터 연휴 마지막 22일까지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6558건(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민이 6243명이고 재외도민이 151명, 외국인 120명, 발열 감지자(코로나19 의심 증상) 44명 등이다.
추석 당일인 21일과 연휴 마지막인 22일이 각각 2392명과 2462명으로 집중됐다. 도민 4784명, 외국인 24명, 발열 감지자 7명이다.
이는 연휴 이전 하루 평균 300~400명 검사와 비교하면 6~7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등교 및 출근 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는 학교와 직장 등이 많아 검사량도 많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석 연휴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진단검사 6558명 중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23일 0시 기준 2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해외 입국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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