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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업무를” 제주도, 워케이션 프로젝트 추진
“휴가지에서 업무를” 제주도, 워케이션 프로젝트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9.22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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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겨냥 ‘아일랜드 워크 랩스’ 시범 운영 기업 유치 연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오는 10월 중 ‘워케이션’ 프로젝트 일환으로 ‘아일랜드 워크 랩스(Island Work Labs)’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통해 ICT 기업 등에 대한 투자 관심 제고와 함께 제주를 워케이션 선도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을 뜻하는 ‘워크(work)’와 ‘휴가’를 의미하는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다.

기존 고정된 사무실을 벗어나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원격근무의 한 형태로,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늘면서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촉진하고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이를 도입하는 기업도 증가 추세다.

제주도는 이같은 기업 업무방식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투자협약 체결 또는 투자 상담 등 제주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고, 비대면 근무가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 등 대도시를 벗어나 제주의 다양한 휴양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유 오피스와 숙박 지원을 통해 한 달간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도내 숙박시설 등 유휴자원 등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김승배 도 관광국장은 “제주는 자연경관과 스마트워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워케이션의 최적지”라며 “향후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제주 투자 관심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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