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감독 '기적', 소문준 감독 '빛나는 순간'
제31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
제31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31회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유바리 영화제)에서 제주 배경의 2개 영화가 초청작으로 소개됐다. 민병훈 감독의 ‘기적’과 소준문 감독의 ‘빛나는 순간’이다.
이번 유바리 영화제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려, 제주를 배경으로 한 두 개 작품이 초청작으로 관객에게 소개됐다.
우선 민병훈 감독의 ‘기적’은 인생의 바닥에 선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담긴 작품이다.
소준문 감독의 ‘빛나는 순간’은 제주출신 배우 고두심이 주연으로 출연해 국내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제주 해녀 할머니 고두심과 청년 다큐멘터리 PD 지현우의 빛나는 순간이 담겼다.
한편, 지난해 유바리 영화제에선 제주출신 임형묵 감독의 다큐멘터리 ‘조수웅덩이’가 초청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특히 유바리 영화제는 도쿄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꼽힌다. 이러한 영화제에서 2년 연속 제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소개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영화 '빛나는 순간'은 YouTube 혹은 Google Play 무비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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