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리 치어.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news/photo/202109/332499_224169_722.jpg)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9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해역에 제주 특산 어종인 '벤자리' 치어 3만5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방류된 벤자리 치어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보유한 어미에서 수정란을 생산해 90일 동안 6~8cm 크기로 키운 것이다.
벤자리는 우리나라 추자도 이남 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이다. 길이 30cm 미만은 '아롱이', 40cm가 넘으면 '돗벤자리'라고 불린다.
벤자리는 국내에서 양식되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가두리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해 벤자리 대량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한편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벤자리 3000마리를 아쿠아플라넷 제주 내 수조에 전시, 해양생물에 대한 교육과 제주도의 방류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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