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내년 제주 농업 예산 올해보다 1.5배 이상 확보해야”
“내년 제주 농업 예산 올해보다 1.5배 이상 확보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9.0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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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균 의원 제주도의회 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촉구
“모든 부분에서 혁신 필요…농업인 의지·행정 지원 필수적”
7일 강성균 의원이 제주도의회 제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7일 강성균 의원이 제주도의회 제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내년 예산 편성 시 농업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1.5배 이상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속개한 제주도의회 제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성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주 농업 예산 증액을 피력했다.

강 의원은 "현재 외국산 농산물의 무차별적 수입이 이뤄지고 다른 지방에서도 제주에서 생산해온 농산물이 재배되면서 제주농업의 특화성이 사라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제주농업의 미래를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세성과 인력 부족, 재배 품목의 단순화 및 천수(天水) 밭농업의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며 "농가부채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를 이해 파종부터 재배, 수확의 전 과정을 비롯해 유통과 출하시기 조절을 위한 저온저장, 농업의 빅데이터화, 농업방식의 스마트화 등 모든 부분에서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제주농업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에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며 "이러한 것은 농업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행정의 선도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예산의 뒷받침을 주장했다.

강 의원은 "제주농업은 지역 경제의 기반이자 관광산업의 주요 자원"이라며 "도민의 삶과 함께 하는 제주의 미래를 위해 농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업의 구조개혁을 위해 내년도 농업예산을 올해 예산 대비 1.5배 이상 확보해야 한다"며 "제주 농업을 위해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께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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