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화폐 ‘탐나는전’ 운영대행 수수료 인하 추진
제주도 지역화폐 ‘탐나는전’ 운영대행 수수료 인하 추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9.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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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700억원 발행 예상 0.9% 수준 33억3000만원 책정
호응 좋아 이용 많아지면서 연말까지 계획보다 더 늘어날 듯
道 “수수료율 인하 필요” 이달 중 대행사 측과 협상 나서기로
제주 지역사랑상품권 카드 형태의 '탐나는전'.
카드 형태의 '탐나는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운영 대행사에게 주는 수수료 인하에 나선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탐나는전’ 운영대행 수수료는 현재 0.9%다. 1000원 발행 시 대행사가 9원의 수수료를 받는 식이다.

제주도가 올해 ‘탐나는전’ 운영대행 사업비로 책정한 예산은 33억3000만원이다. 올해 말까지 3700억원 가량 발행될 것으로 보고 운영대행 사업비를 책정했다.

지금까지 발행된 ‘탐나는전’은 총 2000억원 상당으로 대행사에 지급되는 수수료는 18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탐나는전’ 사용이 지역 사회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애초 예상보다 발행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계획보다 500억원만 더 발행해도 운영대행 수수료로 4억5000만원을 추가 지출해야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제주도는 운영대행사와 수수료 인하를 위한 협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달 중 대행사와 협상을 통해 수수료 인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보고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업비 개념으로 운영대행 수수료가 책정됐는데 연말까지 가면 수수료가 계획된 금액보다 더 늘어날 수 있어서 인하 협상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수수료율을 낮춰야한다는 입장이지만 대행사 측은 어떻게 생각할지 일단 만나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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