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분야 저널인 <몰레큘러스> 제1저자로 확정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 화장품 피부임상 솔류션센터(센터장 이남호)가 국제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센터는 6일 ‘인비트로(in vitro)’ 담당 강진규 전문연구원의 연구성과가 화학분야 국제학술지인 <몰레큘러스(Molecules)>에 제1저자로 게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비트로’는 직역하면 ‘유리 안에서’라는 의미로, 살아있는 생명체 내부가 아니라 시험관 등 제어가 가능한 환경에서 수행되는 실험 과정을 말한다.
저널 <몰레큘러스>에 게재가 확정된 연구논문 제목은 ‘Anti-Inflammatory Effects of 6-Methylcoumarin in LPS-Stimulated RAW 264.7 Macrophages via Regulation of MAPK and NF-κB Signaling Pathways’로, 식물에 존재하는 코마린 물질이 아토피나 여드름 등 피부염증 질환에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이다.
이번 논문 성과는 제주대 화학·코스메틱스학과 현창구 교수가 (사)제주산학융합원과 (재)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제주 화장품 피부임상 솔루션센터 구축사업’ 성과의 일부이다. 이 사업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편 지난해 제주대 화학·코스메틱스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한 강진규 연구원은 미백기능성 효력검증, 슬리밍 효력검증, 주름개선 효력검증 및 아토피와 여드름 등 피부질환 개선 효력검증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진규 연구원은 아울러 제주 화장품 피부임상 솔루션센터의 인비트로 효력시험을 위한 기술지원의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