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와, 1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 … 유증상자 2명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9월 첫 주말 이틀 동안 제주에서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5시 현재까지 9명(제주 #2649~2657번)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7명이 확진된 데 이어 5일 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주말 이틀간 16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65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6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또 1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고, 2명은 유증상자로 파악됐다.
도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된 6명 중 4명은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2649번 확진자는 경기도 안양시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2650번 확진자는 제주 2431번 확진자이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51번과 2653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돼 도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중이다.
2652번 확진자는 2614‧2615‧2626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 결과 확진됐고, 2654번은 242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2655번은 2643번과, 2657번은 2644번 확진자와 각각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고 2656번 확진자는 2373‧2634‧2639번과 접촉 후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확진됐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14명으로, 지난 8월에 비해 감염 확산세가 한층 누그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34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