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자림로 확·포장 “추진하라” vs “중단하라”
제주 비자림로 확·포장 “추진하라” vs “중단하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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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찬·반 단체 31일 도의회 앞서 집회
찬성 측 “지역 균형발전 주민 숙원 사업”
반대 측 “결의안 발의 자연 파괴 앞잡이”
환경도시위 ‘개설 촉구 결의안’ 심사 앞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 심사를 앞두고 찬·반 단체가 의회 앞에 모였다. 찬성 단체는 사업 조속 재개를, 반대 단체는 중단을 촉구했다.

서귀포시 성산읍·구좌읍 이장단은 3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반대 활동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서귀포시 성산읍·구좌읍 이장단 관계자들이 3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서귀포시 성산읍·구좌읍 이장단 관계자들이 3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이들은 입장문에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주민 숙원 사업으로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성 문제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지역 주민과 지역구 도의원을 환경에 대한 무지인으로 몰아가고 있는 당신(반대 단체)들의 태도와 대안 및 해법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위한 당신들의 조직적 활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정은 비자림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의 상생을 해결하기 위해 조속한 개설을 추진하라"며 "환경부도 무엇이 옳은지 다시 돌아보고 환경 저감 대책 요구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제주시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반대 측 관계자들이 3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시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반대 측 관계자들이 3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반대단체 관계자들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환경훼손 사업으로 지목하며 중단을 요구했다.

반대단체 측은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 26명의 도의원들을 '제주자연 파괴 앞잡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반대단체는 "도의회는 환경훼손과 주민갈등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비자림로 확장은 제주 탄소배출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결의안을 발의한) 반시대적 정치인들은 각성하라"고 역설했다.

한편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이날 고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이 대표 발의한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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