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26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22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2546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중 1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1명은 다른 지역 입도자다. 나머지 9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이 유증상(의심 증상) 확진자에 대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4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이 있다. 2명은 '제주시 대형마트'(이마트 신제주점) 관련이고 '제주시 노래연습장'과 '제주시 학원2' 관련이 각 1명씩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98명으로,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은 24명으로, 제주시 학원2 관련은 58명으로 늘었다. 기존 제주시 학원2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던 제주2279번 확진자는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제주19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재분류되면서 집단감염 사례에서 제외됐다.
다음은 신규 확진자별 감염 경로.
▲제주2526번=제주2023번 접촉(제주시 노래연습장) ▲제주2527번=제주2424번(제주시 대형마트) ▲제주2529번=제주2413번 접촉(제주시 대형마트) ▲제주2530번=제주1981번 접촉 ▲제주2531번=제주2470번 및 2471번 접촉 ▲제주2532번=제주2502번 접촉 ▲제주2533번=제주2491번 접촉 ▲제주2534번=제주2115번 접촉(제주시 학원2) ▲제주2536번=제주2444번 접촉 ▲제주2537번=제주2159번 접촉 ▲제주2538번=지난 21일 서울서 입도 ▲제주2545번 및 제주2546번=제주2380번 접촉 ▲제주2525·2528·2535·2539·2540·2541·2542·2543·2544번=코로나19 유증상 자발적 검사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