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조정 핵심지표는 여전히 40명대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3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집단감염 사례 여파는 여전하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부터 사흘째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가 26명이고 오후 5시 이후 4명이 추가됐다. 추가된 인원은 '제주시 종합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 1명과 개별 사례 접촉자 2명, 유증상에 따른 자발적인 검사를 통한 확진 1명 등이다.
추가된 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제주2464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된 사례다.
또 제주2465번 확진자는 제주229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제주시 종합병원' 집단감염 관련이다. 1명이 추가되면서 '제주시 종합병원' 집단감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제주2466번과 2467번 확진자는 개별 접촉 사례다. 2466번 확진자는 제주23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제주2467번 확진자는 제주2254번 및 236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4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467명이다. 이달 들어서는 715명이 발생했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446명(경기 광주시 확진자 1명 포함)이고 격리 해제자는 2020명, 서울시 이관 2명이다.
23일 기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88명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1.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