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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 1주일째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 1주일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1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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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37명 신규 확진…‘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3명도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제주시 학원2’은 닷새 만 45명
제주에서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수는 862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서 지난 18일 하루 동안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2262명으로 늘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루 동안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2명이 확진됐고, 이후 5명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262명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22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이다. 2명은 해외 입국자고 나머지 10명은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18일 오후 5시 이후 추가된 5명을 보면 제주2258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또 제주2259번 확진자는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인 제주2095번 확진자와 동반 입원 중 확진됐다. 18일 오후 5시까지 2명(제주2229번, 2231번) 등 3명이 추가되면서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35명이 됐다.

제주2260번 확진자는 제주2210번 확진자의 접촉자고 제주2261번과 2262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미국에서 온 입도자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오후 5시 이전 확진자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된 1명이 방역당국 조사에서 집단감염 관련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제주2233번 확진자의 경우 오후 5시 이전 코로나19 유증상자로 분류됐지만 역학조사에서 '제주시 학원2' 관련 제주213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지난 13일 첫 확진자(제주2025번)로부터 시작된 '제주시 학원2'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닷새 만에 45명으로 늘었다.

19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395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1868명이다. 자가 격리자 수는 확진자의 접촉자 2573명과 해외 입국자 275명 등 2848명이다. 제주지역 가용 병상은 ▲제주대병원 27 ▲제주의료원 10 ▲서귀포의료원 13 ▲생활치료센터 11 등 61병상이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현황 및 가용 병상 집계 이래 가장 적은 수다.

한편 이달 들어서는 제주에서 5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월별 누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열흘 이상 남은 상태여서 8월 누계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1주일(12~18일) 동안 3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핵심지표인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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