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제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핵심 지표 ‘4단계’ 수준
제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핵심 지표 ‘4단계’ 수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14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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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6명 코로나19 확진
최근 1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 29.85명
‘핵심 지표’ 日 평균 27명 이상 시 거리두기 4단계
5월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사례 중 절반 이상이 지역 내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14일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핵심지표인 '최근 1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 4단계(27명) 수준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14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36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36명이 추가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4단계 기준을 넘어섰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도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09명으로 하루 평균 29.85명이다. 핵심 지표로만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7명 미만 시 1단계, 7명 이상은 2단계, 13명 이상은 3단계 27명 이상은 4단계다.

제주도는 지난달 19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이다. 도내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이어질 경우 거리두기 격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27명(제주2040~2046, 2049, 2051, 2052, 2054, 2059, 2060~2071, 2073, 2074, 2075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3명(제주2047, 2048, 2058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제주2050, 2053, 2055~2057, 2072번)은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된 사례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7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제주2046번 확진자는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이고 제주2041·2052·2068·2070·2073·2074번 확진자는 '제주시 지인모임8' 관련이다. '제주시 노인보호주간센터' 관련 확진자는 31명, '제주시 지인모임8'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개별 사례를 보면 제주2042번 확진자는 제주2030번의, 제주2043번 확진자는 제주2025번의, 제주2044번 확진자는 제주1995번의, 제주2045번 확진자는 제주202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2047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입도한 관광객으로 서울 성북구 확진자의 접촉자고, 제주2048번 확진자는 경남 하동9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2049번 확진자는 제주1969번의, 제주2051번 확진자는 제주190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2054번 확진자는 제주174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제주2058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입도한 관광객으로 경북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제주2059.2060.2061.2062번 확진자는 제주1990번 확진자의 접촉자고 제주2063번 확진자는 제주199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제주2064.2065.2067번 확진자는 제주2012번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제주2066.2071번 확진자는 제주2020번 확진자다. 제주2069번 확진자는 제주1885번 확진자의, 제주2075번 확진자는 제주203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한편 14일 오후 5시 기준 제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0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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