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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돌파 감염’ 잇따라…대부분 ‘델타’ 변이
제주 코로나19 ‘돌파 감염’ 잇따라…대부분 ‘델타’ 변이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13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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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백신 접종 후 재감염 사례 40명 중 29명
“전염력 높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지켜야‘
제주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로 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돌파 감염 사례 중 대부분이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재확진되는 '돌파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 변이바이러스의 의한 것이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돌파 감염 사례는 40명이다. 지난 3일까지가 16명이었고 이후 1주일 새 24명이 추가됐다.

화이자 백신 돌파 감염이 26명으로 가장 많고 얀센이 10명, 아스트라제네카(AZ)가 4명이다. AZ 접종 후 재감염된 4명의 경우 3명은 돌파 감염이 확정됐지만 1명은 추정이다.

돌파 감염 사례 대부분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자 26명 중 21명이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2일 확진된 23명의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중 18명이 델타 변이바이러스 돌파 감염으로 파악됐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재감염된 사례 중 3명은 알바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나머지 2명은 변이바이러스 여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얀센 접종 후 돌파 감염자의 경우 10명 중 6명에 델타 변이고 4명은 비변이로 확인됐다. AZ는 돌파 감염이 확정된 3명 중 2명에 델타 변이고 1명은 비변이다. 돌파 감염 추정 1명은 변이바이러스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는 변이바이러스의 95% 가량이 델타에 의한 것"이라며 "이번 달에 새로 발생한 5개 집단감염 사례 중 1개를 제외하면 모두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델타 변이가 전염력이 높은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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