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한라서예전람회 대상에 문인성씨
제20회 한라서예전람회 대상에 문인성씨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08.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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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제정된 ‘한라수성상’은 95세 손중근씨
문인성씨.
문인성씨.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문인성씨가 올해 한라서예전람회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김광우)는 지난 7일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2021년 한라서예전람회’ 공모전 심사를 실시, 문인성(제주시)씨를 대상(제주도지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문인성씨의 대상 수상작은 추사 선생의 시 ‘도담(島潭)’을 전서체로 쓴 것으로, 선과 글자는 물론, 전체적인 작품구성이 잘 짜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문씨는 한라서예전람회 1회 입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규모 공모전과 휘호대회에서 풍부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제주시에서 서예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서가협회 본회 이사장상은 문상일씨(전남 장흥), 우수상은 강신희씨(경북 문경), 김성자씨(경북 경주), 염정남씨(경기 화성), 윤순옥씨(전남 강진), 허영미씨(전남 광양) 등에게 돌아갔다.

특히 올해 우리 나이로 95세인 손중근씨(경북 문경)가 ‘한라수성(漢拏壽星)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씨는 지난 3년 동안 한라서예전람회에 한문 작품을 출품해 입상한데다, 100세를 앞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현역 서예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 특별상을 받았다. ‘한라수성상’의 상 이름은 장수와 행운의 상징으로 한라산과 중국 태산에서만 볼 수 있다는 수성(壽星, 노인성이라고 함)에서 따 왔다.

최민숙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수도권과 지방 등 전국에서 고루 출품됐고, 작품 수준도 전반적으로 뛰어나다”며 “한라서예전람회 품격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고 평했다.

올해 전람회는 한글과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모두 280여 점이 출품됐다. 한라서예전람회 공모전 입상작과 초대작가 작품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 추사 선생 시 '도담'.
대상 수상작. 추사 선생 시 '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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