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 신규 확진 104명 하루 평균 14.86명…누적 1889명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9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12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명이, 이후 5명이 확진됐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신규 확진자 12명 중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1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2명은 해외 입국자고 나머지 6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에 의한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된 사례다.
제주1883번 확진자는 제주1877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1885번은 1884번의 지인(접촉자)이다. 제주1887번 확진자는 제주1817번 및 1877번 확진자의 동료로 지난 4일부터 격리 중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됐다.
제주1878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서울 방문 후 지난 5일 입도했고, 입도 후 서울시 송파구4030번의 접촉자로 통보됐다.
제주1888번과 1889번 지난 8일 미국에서 입도한 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해외에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1879·1880·1881·1882·1884·1886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889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68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1720명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175병상이고 자가 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699명, 해외 입국자 385명 등 1084명이다.
이달 들어서는 제주에서 1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1주일(3~9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04명이고 이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4.86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