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Island 3-새벽’ 주제로 8월 20일까지 부미갤러리서
서양화가 김애란의 9번재 개인전이 8월 7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내 부미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 ‘Jeju Island 3-새벽’이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새벽은 모두가 잠든 시간이다. 작가는 그 시간에 희미한 색을 찾고, 밤하늘의 경이로움을 캔버스에 옮겼다.
하루 중 낮은 누구에게나 보이지만, 새벽은 낮과 다르다. 새벽은 24시간 중에서도 짧은 순간이다. 작가는 그 사라지는 순간의 풍경을 잡았다.
김애란 작가는 “밤이 걷히고 새벽의 순간을 만날 때마다 하루라는 삶 속에서 나는 단련되고 있음을 깨닫는다. 어둠을 외면하려고만 했고, 어둠이 주는 가치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새벽은 고요함이고 희망이다”고 작가 노트에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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