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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공유화재단, 2023년까지 ‘곶자왈 50만평 공유화’ 목표
곶자왈공유화재단, 2023년까지 ‘곶자왈 50만평 공유화’ 목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8.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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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새로운 10년 비전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 선포식 개최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지난 4일 곶자왈생태체험관과 인근 교래자연휴양림에서 2030년까지 곶자왈 50만평 공유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10년 비전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곶자왈공유화재단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지난 4일 곶자왈생태체험관과 인근 교래자연휴양림에서 2030년까지 곶자왈 50만평 공유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10년 비전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곶자왈공유화재단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곶자왈공유화재단이 향후 10년간 곶자왈 50만평 공유화를 새로운 목표로 제시하고 나섰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지난 4일 곶자왈생태체험관과 인근 교래자연휴양림에서 2030년까지 곶자왈 50만평 공유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10년 비전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제주도의회 강성의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과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 나봉길 교래리장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새로운 비전은 곶자왈공유화재단이 훼손 위기에 처한 곶자왈의 공유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 및 이용에 기여하는 공익재단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도내 사회단체 중심으로, 내년에는 도내 진출 대기업과 도내 중견기업, 2023년에는 도민과 초·중·고 및 대학생 중심의 곶자왈 기금기탁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곶자왈 동반자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곶자왈공유화운동의 효율성과 확장성 제고 △곶자왈의 보전과 관리, 활용에 관한 연구 전문성 및 민·관·학 협력체계 강화 △곶자왈생태체험관 등 재단 운영의 지속성과 발전성 제고 등 3가지 전략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제8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범훈 이사장은 “새로운 10년 비전은 곶자왈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공유화 기금 기탁자는 물론 곶자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모든 분들을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로 모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 사회에서 청정과 공존의 생활화가 구현되는 기반이 다져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제주도민과 내·외국인의 자발적 기부를 받아 제주인의 삶과 제주의 미래를 위해 독특한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는 곶자왈을 공유화해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전·관리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2007년 곶자왈 한 평 사기 운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64억원의 곶자왈 매입 기금이 모아졌고, 이 기금을 이용해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148,831㎡), 한경면 저지리(231,211㎡),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388,853㎡) 등 곶자왈 약 26만 평(86만3824㎡)을 매입,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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