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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건물 서귀포 2청사에 유치하자"
"로스쿨 건물 서귀포 2청사에 유치하자"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10.24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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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의원-서귀포 출신 도의원 기자회견
김재윤 국회의원과 서귀포시 출신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24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서귀포시 제2청사 건물을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의원은 김재윤 의원을 비롯해 도의회 한기환, 오충진, 허진영, 김용하, 현우범, 구성지, 문대림, 한영호, 위성곤, 김도웅, 김미자, 오옥만, 지하식, 고태우 의원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로스쿨 추진일정을 고려하면 인가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의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대학원의 서귀포시 2청사 유치를 대학과 제주도민에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서귀포시 제2청사의 경우 전용면적이 약 1만135㎡에 해당해 로스쿨의 교육시설 인가기준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고, 독립건물로서 연구보고서가 제시하고 있는 로스쿨 각 시설의 유기적.체계적 연관성 확보에 가장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재윤 의원은 "서귀포 2청사의 경우 혁신도시와 인접해 로스쿨과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관련 기업과의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의 최적 조건으로 혁신도시와 법학전문대학원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돼 침체된 산남 발전의 신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따라서 로스쿨의 서귀포 유치는 중앙과 지방간 균형 발전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와 연계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제주도내에서의 산남.북 균형발전의 획기적 계기로 작용할 것이며, 이에관한 제주사회의 합의가 이뤄지면 이는 로스쿨 유치에 대한 제주도민의 굳건한 의지를 대외에 표명하는 것으로써 산남.산북간 균형발전과 더불어 제주대 로스쿨 유치의 당위성을 한층 강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로스쿨 문제는 단순히 제주대에 맡길 것이 아니라 도민들의 뜻을 모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토론회 등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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