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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일주일 남은 원희룡 지사, ‘송악선언’ 지켜라”
“임기 일주일 남은 원희룡 지사, ‘송악선언’ 지켜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8.02 15: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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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시민모임 등 기자회견 “난개발 마침표 찍겠다는 약속 지켜야”
강정천을 지키는 사람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 등 관련 단체들이 2일 오후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정천을 지키는 사람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 등 관련 단체들이 2일 오후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1일 제주도지사 사퇴 선언을 한 원희룡 지사에게 ‘송악 선언’의 약속을 지켜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원 지사에게 제주의 자연경관과 생태를 훼손하는 어떠한 개발사업도 허가하지 않고 난개발에 마침표를 직겠다고 한 ‘청정 제주 송악선언’과 실천조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강정천을 지키는 사람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반대 대책위 등은 2일 오후 1시 30분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우선 지난달 20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환경부에서 반려된 데 대해 “제주의 자연 생태가 난개발로 망가지는 걸 두고 볼 수 없다는 도민들과 전국의 깨어있는 시민들의 저항이 환경부의 반려 결정을 이끌어냈다”면서 “대규모 국책사업을 막아낸 것은 주민운동 역사에 유례가 없는 쾌거로 기록될 만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이들은 곧바로 유네스코 3관왕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제주에 과잉관광과 난개발을 허용함으로써 이미 쓰레기 산이 쌓이고 지하수 수위가 낮아지고 있으며, 돼지분뇨와 농약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과 하수처리용량을 넘긴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가 바다 생명을 죽이고 있는 현실을 들어 “오염된 물과 식품이 우리에게 되돌아아 우리 생명 자체가 위협받게 됐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이들은 “지난 1일 지사직 사퇴 표명을 기자회견을 한 원 지사에게는 일주일여의 임기가 남아 있다”면서 “대권 주자로 나서는 원 지사가 제주의 자연생태를 망가뜨린 주범으로 남지 않으려면 남은 임기 동안 ‘송악선언’에서 한 약속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정 해군기지 진입도로 공사 중단과 비자림로 확장 공사 철회, 서귀포시 구도심 북부를 동서로 관통하는 6차선 도로 건설 계획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이들은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추진 과정은 사업자와 전 이장간 금품 수수 등 제주의 개발 난맥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면서 올해 말로 만료되는 사업기간을 연장하지 말고 확실히 종료시킬 것을 거듭 촉구했다.

도내 버스의 제2공항 추진 홍보영상 송출 중단과 송악산에 대한 문화재 지정 및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 송악산 일대와 알뜨르 비행장을 포함한 생태‧평화대공원 조성 계획 추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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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지기 2021-08-02 20:12:41
전라도 빨갱이들 사이에서 디게 고생햄수다.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인구 70만 밖에 안되는 서울 한개 구청만한 쪼만한 지역에 도의회 의원만 150여명 되고 도의회 공무원 150여명 되고 이런 얘들 월급 모두 도민 세금에서 나가고 의회 인간들이 많으니 한마디씩하고 빨갱이들 의견 뭉치니 배가 산으로 가네..재밋는 사회다. 그런 이상한 빨갱이공화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뿌리내리려고 노력한 원지사님의 그간 노고를 매우 감사드리며 대선에 승리하셔서 제주를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하여 큰일하시길 두손모아 빕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성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