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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기대심리 제주시 이도주공 아파트 거래가 ‘천정부지’
재건축 기대심리 제주시 이도주공 아파트 거래가 ‘천정부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7.26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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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지 전용면적 59.3㎡ 지난 달 8억3000만원에 팔려
“재건축·브랜드 아파트 영향 수요 붙으면 더 오를 수도”
재건축을 추진 중인 제주시 이도주공아파트 1단지 조감도.
재건축을 추진 중인 제주시 이도주공아파트 1단지 조감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지어진지 36년된 아파트가 전용면적 1평(3.3㎡)당 4600만원 이상에 거래됐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도내 최고가고, 재건축에 따른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확인 결과 제주시 이도주공 1단지 아파트가 지난달 초 8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면적 59.3㎡로 1㎡당 1399만여원이며 1평(3.3㎡) 당 4611만여원에 이른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도내 최고가다.

지난 4월 같은 1단지 내 동일 전용면적의 아파트가 8억5000만원에서 8억2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놓고 보면 두 달 새 1000만~25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지난해 최고 거래가는 6억1000만원(9월)으로 1년도 지나기 전에 2억2000만원 상승한 셈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매우 높은 가격'이라고 보면서도 앞으로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지형 아파트의 재건축으로 이점이 있는데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서 볼 때 수요가 있기 때문에 가격이 올랐다는 것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도지부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전용면적은 18평이지만 대지지분까지 하면 더 넓고 대지지분을 포함 시 1평당 3000만원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격이 현실적인지 아닌지는 우리도 판단하기 어렵다"며 "언제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시세가 한 번 형성되면 다른 물건들도 그 시세에 맞춰서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도주공아파트의 재건축이 정해졌고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오기로 했기 때문에 수요가 붙으면 앞으로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도주공아파트 1단지는 1985년 준공됐고 현재 480세대이며, 4만4281.7㎡에 899세대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2017년 5월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계획 및 지정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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