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안 ‘고수온주의보’…양식어가 관리 주의 要
제주연안 ‘고수온주의보’…양식어가 관리 주의 要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7.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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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3일 발령…연안표층 수온 마라도 기준 28℃
25일 고수온 피해로 키우던 넙치 수만마리가 폐사한 가두리 양식장 전경. [제주시 제공]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연안에 고수온주의보가 내려져 양식장 사육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이날 제주연안과 서해, 남해서부 등에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2일 제주연안에 발령된 고수온 관심단계가 격상된 것이다. 고수온 관심단계는 해수수온이 2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7일 전 발령되고 주의보는 28℃에 이른 경우 내려진다. 고수온 경보는 3일 이상 28℃ 이상 유지 시 내려지게 된다.

이날 제주지역 연안표층 수온은 마라도 기준 28℃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날 24℃보다 4℃ 높은 수준이다. 고수온주의보 발령 시기도 지난해보다 20일 정도 빠르다.

재주도는 지난 16일부터 고수온대응상황실을 설치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하해수가 없는 서부지역 양식장 등을 대상으로 액체산소 공급 지원 등도 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직 고수온 피해 상황은 없지만 앞으로 고수온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양식 어업인들은 자체 사육수온 확인과 수온 상승시기 절식 등 사육관리에 주의하고 고수온 특보 및 수온관측 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는 7월 31일 고수온 관심단계가 내려졌고 8월 14일엔 주의보가 발령됐다. 같은 달 20일 고수온 경보가 내려지고 9월 4일 경보 해제 등 22일 동안 고수온경보 체제가 유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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