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좌남수)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제15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기관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23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2007년부터 전국 기초 및 광역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의회조직 활동의 총체적 성과와 지역발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심사해 주는 상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제11대 후반기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활동해 왔다. 다양한 입법 활동과 함께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활동 전개,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특별위원회 운영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역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개인부문에서는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노형동을)이 '최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대규모 개발 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1년 넘게 끌어오며 89건의 시정 및 권고 조치를 도출했다. 여기에 ▲읍·면·동 자치 강화 ▲자치분권 현안 토론회 추진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TF 운영 단초 마련 등의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개인부문에서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한림읍)이 최고위원장상을,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이 최고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시상식은 23일 오후 서울 공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개최됐다.

이정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