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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2일 코로나19 확진 29명…오후 5시 이후 11명 추가
제주 22일 코로나19 확진 29명…오후 5시 이후 11명 추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7.2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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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확진자 접촉자 22·외부요인 확진 4·자발적 검사 3명 등
가족·지인 등 선행 확진 접촉 후 확진도 잇따라…누적 1583명
제주지역 인터넷신문 소속 기자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안내 문자메시지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수일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기자는 19일 제주시내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지난 22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2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금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583명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지난 22일 하루 동안 29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8명이고 이후 저녁 동안 11명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583명이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22명이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입도객이 3명, 해외 입국 1명,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 3명이다.

이중 10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2명 중 3명은 집단감염 사례이며 격리 중 재검사를 통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1558번 확진자는 제주시 파티24 유흥주점과 관련자다. 파티24제주150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1일부터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통해 양성이 화인됐다. 1558번이 추가되면서 제주시 파티24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고 이달 들어 동선이 공개된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71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신규 확진자의 22.3%다.

지난 17일 모펜션에서 17명이 모이면서 시작된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도 추가됐다. 제주1562번 확진자는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인 제주148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8일부터 격리 중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제주1580번 확진자는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첫 확진자인 제주1477번(한림공업고등학교 재학생)이 접촉자로 지난 17일 펜션 내에서 접촉했다.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 중 다른 3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 중인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관련이다. 제주1561번 확진자는 직장 동료인 제주1553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이 확인됐다. 제주1564번과 1565번 확진자는 제주1483번 확진자와 같은 매장 내 직원이다. 지난 18일부터 격리 중 발열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이날 3명이 추가되면서 이달들어 JDC 내국인면세점에서만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JDC 내국인 면세점은 23일가지 모든 매장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소독하고 있다. 또 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가족이나 지인 등 선행 확진자의 접촉 후 추가 확진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1일 7명에서 22일 16명으로 늘어 일상생활 속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제주1566번 확진자는 1453번 확진자의 지인이고 1567번 확진자는 제주1449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제주1572번은 제주1482번의 가족이고 1581번과 1582번은 제주1453번의 가족이다. 이들은 가정 내 전파 사례다.

제주1556번 확진자는 제주1449번의 직장 동료로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1449번이 직장 동료다. 1449번 확진자 발생 후 진단 검사를 받고 재택 근무 중 미열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받았고 확진됐다.

제주1557번 확진자는 제주1515번의, 제주1559번은 제주1561번의, 제주1563번은 제주1531번의, 제주1571번은 제주1537번의, 제주1573·1577·1578번은 제주154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1574번과 1575번은 제주1546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제주1583번 확진자는 제주157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외부요인으로 제주에서 이날 확진된 인원은 4명이다. 수도권 등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3명이고 1명은 해외 입국자다.

제주1555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입도한 뒤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1570번 확진자는 세종시에서 업무차 지난 21일 입도했고, 직후 세종시 확진자의 확진 소식을 접한 뒤 검사를 받았다.

제주1579번 확진자는 서울 종로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15~19일 제주 여행 시 접촉했던 지인이 종로구에서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았다. 제주1576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했다. 입도 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제주1560번, 1568번, 1569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유증상에 따른 자발적 진단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다.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583명이고 격리 중인 확진자는 178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사망 1명과 다른 기관 이관 18명 등 1402명이다. 도내 가용 병상은 165병상이고 자가 격리자 수는 14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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