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어촌도 성과로 평가한다
어촌도 성과로 평가한다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10.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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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어촌계 성과관리 평가 실시

기업에 이어 공무원 사회에도 성과위주 관리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머지않아 어촌도 어떤 성과를 보이느냐에 따라 행정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시는 어촌계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행정의 최일선 조직인 관내 56개어촌계를 대상으로 마을어장을 비롯한 경영관리 전반에 걸쳐 평가를 실시한다.

어촌계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자율적인 경영으로 선도 어촌계를 육성해나가기 위한 방침이다.

제주시는 매년 반복되는 자원 감소, 해양환경 변화 등 어업여건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어촌계원이 의식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수산단체 조직관리를 강화해 자율관리형 어업실현을 위해 어촌 성과관리 평가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어촌계 성과 평가는 제주시 관내 56개 어촌계의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의 어장관리의 적정성 및 유통경로의 투명성, 어장자원조성실적, 뉴제주운동 참여실적, 자원조성기금 운영실적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또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10일간 어업질서확립 여부 등 4개분야 9개항목에 대한 어촌계별 전수조사도 평가항목으로 포함시켜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평가를 통해 우수어촌계에는 연말 패조류투석비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선도어촌계 벤치마킹의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 어촌계 성과평가가 어촌의 생산단체들이 일한 만큼 보상받는 성관관리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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