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서 피력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news/photo/202107/331714_223300_1359.jpg)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집합금지 등 방역지침 위반 사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사후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확산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제주에서 지난 20일 하루 동안 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 중 상당수가 방역수칙 위반 등에 의한 집단 감염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모임에 공무원도 참석했다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원 지사는 이날 “학생을 비롯해 사회활동이 활발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방역과 집합제한이 좀 더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관부서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적모임 제한 위반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른 현장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시 위생부서 등 소관 부서와 점검반을 편성, 유흥시설 및 불법 의심 업소에 대한 점검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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