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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마전선 영향 19일까지 비…많은 곳 120mm 이상
제주 장마전선 영향 19일까지 비…많은 곳 120mm 이상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7.18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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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비구름대 산발적 발달 강수량 지역적 편차 커”
오는 20일까지 습도 높아 일 최고체감기온 33℃ 내외
밤~아침 기온 떨어지지 않아 해안지역 열대야도 전망
27일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든 제주시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19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19일까지 많은 곳은 120mm 이상 장맛비가 내리고 기온도 30℃ 내외에 이를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9일 낮까지 제주에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18일 예보했다. 비구름대가 산발적으로 발달해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며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크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쪽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며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18일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 산지(산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및 번개를 동반, 시간당 5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총 강수량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제주도의 18일부터 19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 남부와 동부, 산지에는 120mm 이상이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제주도서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하루 최고기온이 29~31℃ 이상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습도도 높아 일 최고체감기온은 33℃ 내외로 높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부터 아침 사이에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비가 내리는 곳은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비가 그친 뒤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19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m(시속 35~60km)로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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