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7월 1일 적십자사 나눔홀과 온라인에서 봉사원, 재난심리상담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1년도 비대면 적십자 재난구호종합훈련”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였다.
2021년도 재난구호종합훈련은 제주시 화북동 저지대 일대 침수를 가정하여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 시나리오에 따라 실시됐으며, 재난현장에서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운영, 재해구호봉사단의 행동수칙 등 재난구호 역량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날 훈련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훈련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과거 재난구호종합훈련 및 실제 구호활동 영상 자료를 활용하여 훈련의 현장감을 높였다.
오홍식 회장은 “코로나19로 대면 훈련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봉사원들이 비대면으로 훈련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훈련 등을 통해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온라인으로 훈련에 참가한 봉사원은 “온라인으로 훈련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었지만 실제 재난 발생 시 행동수칙을 영상을 통해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었고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른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활동을 펼쳐 이재민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한다.
제주적십자사는 매년 실시하는 재난구호종합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재난구호 체계를 확립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는 물론, 효율적인 이재민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