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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직원 삼다수 무단반출 경찰 수사의뢰
제주개발공사 직원 삼다수 무단반출 경찰 수사의뢰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7.05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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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 등 6명이 올해 세 차례 빼돌린 것만 6900여병
잘못 생산 제품 폐기 않거나 QR코드 안 찍은 채 반출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추가 지원되는 제주삼다수. [제주도개발공사]
제주삼다수. [제주도개발공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개발공사가 최근 불거진 삼다수 무단반출에 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김정학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은 5일 제주도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공사 내 직원들이 삼다수를 무단반출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에 따르면 경찰에 수사 의뢰된 공사 직원은 6명이다. 생산직 3명과 물류팀 1명, 설비자재팀 1명 사회공헌팀 1명 등이다.최상급자 직책은 과장이다. 애초 4명으로 파악됐지만, 공사 자체 조사에서 2명이 추가됐다.

이들이 제주삼다수를 무단으로 빼돌린 정황은 지난달 초 공사 내부 제보를 통해 드러났다. 공사 자체 조사 결과 삼다수 제품 생산 과정에서 잘못 생산된 제품은 폐기해야 하지만 이를 폐기하지 않고 빼돌리거나, 큐알(QR)코드를 찍지 않은 제품을 무단 반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올해 들어 세 차례에 걸쳐 빼돌린 양은 12팔레트 분량이다. 2리터 들이 병으로 따지면 6900여병 가량이고, 금액으론 소비자가 기준 400만원 상당이다.

이들이 빼돌린 제주삼다수를 외부에 판매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공사 측이 경찰에 고소한 만큼 앞으로 추가적인 정황이 더 나타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김 사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부 제보 후) 생산공장 내 감사반을 설치해 조사해고 생산직 라인에 있는 300여명의 직원을 개별 면담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만큼 앞으로 수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이 더 있다면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치의 의구심이 없게 사법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향후 이런 사례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 혁신 및 기강 확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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