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0-06 14:48 (일)
제주교대 통합관련 공청회 '무산'
제주교대 통합관련 공청회 '무산'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10.22 15: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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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400여명 공청회 장소 봉쇄...교대, 공청회 재추진

<종합=오후 7시> 제주대학교와 제주교육대학교의 통합 관련 공청회가 제주교대 학생들과 총동창회 반대로 무산됐다.

제주교대는 22일 오후 4시 제주교대 미래창조관에서 제주대-제주교대 관련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주교대 비상대책위원회와 제주교대 총동창회가 학생들과 총동문회의 의견수렴 없이 통합을 전제한 공청회는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공청회 장소를 원천봉쇄하면서 공청회가 열리지 못했다.

 

이날 학생 400여명은 인간사슬을 만들어 학교 관계자들의 미래창조관 입실을 철저히 통제하면서 "제주대와의 통합을 저지하고 반드시 제주도의 초등교육을 사수하겠다"고 구호를 연신 외쳤다.

이날 4시께 제주교대 관계자들과 제주대학에서는 고충석 총장과 양진건 통합실무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속속 도착했지만 공청회 장소에 들어가지 못하고 20여분간 학생, 총동창회 회원들과 언쟁을 벌이다가 제주교대 2층 총장실에서 회의를 열고 무산된 공청회에 대한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고충석 총장은 "이번 공청회는 다양한 통로를 만들어 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며 "그동안 제주교대 학생들과 총동창회와는 별도로 충분히 의견을 나눴는데도 불구하고 이제와서 공청회를 저지하는 것은 상당히 잘못된 일"이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6시에 예정된 교수회의도 끝까지 저지했다.

학생들은 교수회의가 열릴 예정이던 본관 3층 복도와 승강기 앞을 점검하면서 통합반대 의견을 관철시켰다.

이에 김정기 제주교대 총장은 "분명 학생들에게 제주대와 통합 함에 있어서 학생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요구안을 작성하라고 해서 받아봤고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려고 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의견수렴을 하지 않았다고 공청회 등을 저지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제주대와의 통합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는 토론을 제안했고 학생들은 이를 받아 들이고 23일 오전 10시께 토론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한편 제주대와 제주교대측은 이날 무산된 공청회에 대해 다시 일정을 잡아 공청회를 열고 다음달 10일 전까지 교육부에 제출한 통합 최종신청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 공청회 '무산 위기'...학생 400여명 인간사슬 형성 미래창조관 봉쇄

 <2보=오후 4시 10분 현재> 제주교육대학이 개최하는  제주대-제주교대 통합관련 공청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제주교대는 22일 오후 4시부터 대학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교육인적자원부, 제주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청회 시간 10분이 지나도록 공청회 개최 장소인 제주교대 미래창조관에는 한 명도 들어오지 않았다.

제주교대 비대위는 공청회 시작 30분 전부터 인간띠를 만들어 미래창조관 주위를 빙 둘러쌌다.

참석자들의 입실을 막아 부당한 공청회를 저지하겠다는 것이다. 제주교대 총동창회 회원 20여명도 공청회 저지 투쟁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뜻을 같이 하고 있다.

한편 제주교대 비대위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교대와 제주대 통폐합 문제에 대해 제주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그런데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도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떻게 제주도민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말이냐"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공청회는 원래 11월 중순에 예정돼 있었는데 10월 31일까지 모든 통폐합 일정을 마무리하라는 교육부의 공문 한 장으로 학교 당국측은 이를 10월 말로 앞당겼다"며 "교육인적자원부가 통합비와 교수 충원 등 물량 공세를 통해 각 통폐합을 유도하는 행위는 교육대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고 피력한 바 있다.

# "학생 의견수렴 없는 날치기 공청회 원천무효"

<1보=오후 3시 40분 현재>"날치기 공청회 중단하라" "제주교대 독자생존의 길을 찾아야 한다"

검은색 면티에 붉은 두건을 두른 제주교육대학교 학생 400여명이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인간띠를 만들어 공청회를 저지하고 있다.

제주대학교와 제주교육대학이 도출한 1차 통합안에 대한 공청회가 22일 오후 4시부터 제주교대 미래창조관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제주교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권인혁)는 공청회 시작전인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공청회 장소인 미래창조관 입구와 주변을 철저히 봉쇄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의견수렴 과정없이 협상의 최종단계나 마찬가지인 통합관련 공청회를 여는 것은 부당하다며 공청회를 무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비대위는 또 교수회의 개최장소를 점거하는 등 6시에 예정된 교수회의도 저지해 제주대와의 통합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청회는 22일 오후 4시 제주교대 교수와 학생, 학부모, 총동문회, 제주교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안에 대한 공청회가 있을 예정이었다.

이날 공청회는 김정훈 제주교대 공무원직장협의회장, 고충석 제주대학교 총장, 김민호 제주교대 통합추진실무위원회 위원장, 김정기 제주교육대학 총장, 고 전 제주교대 통합추진실무위원회 소위원회 위원, 권인혁 제주교대 총학생회 회장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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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개혁에도 2007-10-23 11:28:35
그 자리에 계시는 현직 교사들이나 미래의 교사들께서도..
그러지 않으면 집단 이기주의로 보일 것임..
너무 단순하게 보임.. 진정성이 떨어짐...
언제 뉴스를 보니.. 시가행진을 영락교회까지?
참... 언론플레이용이라는 느낌을 받음..
데모를 그렇게 하시는가?.... 참...
제주교육의 개혁과 교육개방에 맞선 공공성 강화 등...
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것을
제시하기 바랍니다. 그렇 놓치면 성공할 수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