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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제주시, 시민‧현장 중심 행정 협력 필요”
원희룡 “제주도‧제주시, 시민‧현장 중심 행정 협력 필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6.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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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주시 주간정책조정회의 주재, 민선 6‧7기 성과와 과제 점검
원희룡 지사가 16일 오전 제주시를 방문, 제주시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16일 오전 제주시를 방문, 제주시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지사가 제주시민들의 민원과 현안 해결을 위해 제주도와 제주시가 시민과 현장 중심의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16일 오전 제주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주시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 이같은 주문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방역과 민원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들을 격려하는 것을 시작으로, 제주도의 코로나19 대응 총괄 보고와 함께 제주시 코로나19 대응 보고, 민선 6~7기의 성과와 향후 과제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주요 향후 과제로는 △균형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 조성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 연장 협약을 위한 제반 사항 추진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방역 대책 마련 △제주 중앙지하상가 승강기 및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 △도시공원(오등봉·중부) 민간특례사업 추진 △도심지 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 사업 추진 등이 논의됐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자신이 취임한 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과 불편함 없이 올레길을 찾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유니버설디자인 등을 소개하고 공항·노형 등 도심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제주시의 의지와 제주도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시가 지역도 넓고 읍면동 특성도 다양하고, 주요 현안 사업들이 몰려있어 공직자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며 “특히 폐기물 분야와 하수처리시설 등 노후시설로 누적된 민원과 불편들을 소통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가는 모습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그는 “제주도와 제주시는 환경, 복지, 아동, 청소년 등 많은 분야에서 시민들의 삶을 보살피기 위한 모든 것들이 맞물려 있다”면서 많은 지혜와 공감대를 모아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주시가 장애인 분야 통합 돌봄으로 전국적인 모델사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치하한 뒤 노인에 대한 돌봄 등 제주도 전체의 모범이자 일선 현장인 제주시에서 적극적으로 해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제주시가 인구가 늘고 있음에도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이 줄고 있다”면서 “제주도의 1회용 컵 안 쓰기 운동 같은 쓰레기 줄이는 캠페인에 대해서도, 현장에 맞닿아 있는 제주시가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시민참여 캠페인으로 힘차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 지사와 안동우 제주시장은 회의가 끝난 후 제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원희룡 지사가 16일 오전 제주시를 방문, 제주시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16일 오전 제주시를 방문, 제주시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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