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7:49 (목)
기고 코로나19와 환경교육 '코로나로 부터 환경을 지키자'
기고 코로나19와 환경교육 '코로나로 부터 환경을 지키자'
  • 고기봉 시민기자
  • 승인 2021.06.16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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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고수아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고수아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고수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마스크 쓰기와 손소독제를 바르는 것은 일상이 됐다. 코로나19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생태계 환경 파괴로 인해 동물의 감염병이 사람에게 옮겨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코로나로 인해 나아지지 않는 이 상황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다. 사람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익숙해질 수 있지만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자연환경은 우리에게 맞춰서 살아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 사용된 마스크의 양은 넘쳐난다.

마스크 생산과 사용량, 이로 발생되는 쓰레기는 당연히 많아졌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마스크 사용 후 처리 과정의 문제이다. 마스크의 끈을 제대로 자르지 않고 버리게 되면 그 끈으로 인해 죽어가는 생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마스크는 단지 쓰레기의 증가에만 문제를 주기보다는 생명체에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는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

다음으로 코로나 이후 더욱더 많이 발생된 환경 문제의 원인은 바로 포장 용기(일회용용기)이다. 외부로 나가려 하는 것이 어려워질 때쯤 사람들은 배달 음식을 많이 섭취하였고 배달로 오는 일회용품 용기들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쓰레기 증가의 상황으로 자연스레 이어지게 되었다. 용기뿐만 아니라 음식을 포장하는데 필요한 비닐류들이 평소보다 증가했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마스크와 배달 문화에서는 쓰레기 문제를 또 당연하게 발생시키게 되었다. 우리가 의도한 문제는 아닐지라도 우리에게 닥친 코로나19로 인해 다가온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나서야 하고 해결해야 한다.

마스크를 안 쓸 수는 없기에 사용 후 처리가 중요한 것이고 배달을 안 시킬 수는 없기에 불필요한 쓰레기를 만들지 말자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 있다 할지라도 환경을 지켜야 하는 주체는 우리이다.

다행인 점은 우리가 환경문제를 일으켰기에 우리의 노력으로 환경문제를 잠재울 수 있다는 점이다. 결국 환경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인데, 우리가 환경문제에 대해 무지하다면 무엇으로 노력할 지는커녕 무엇이 문제인지도 직면하기 힘들다. 그래서 환경교육은 중요하다.

신세대가 더 많이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배움으로써 환경에 대한 올바른 환경감수성과 인식을 길러 기성세대가 된 뒤에도 환경보호에 적극적이고 다음 세대에게도 환경과 관련된 제대로 된 인식을 가지게 하는 사회로 나아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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