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23:43 (목)
제주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0일까지 연장키로
제주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0일까지 연장키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6.08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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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시설,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 10시부터 한 시간 앞당겨
지난 7일 하루 8명 신규 확진 … 누적 확진자 수 1151명으로 늘어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0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은 8일 오전 정인보 방역총괄과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0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은 8일 오전 정인보 방역총괄과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20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당초 6월 13일까지 계획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일부터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과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파티룸 등에 대한 영업 제한 시간을 밤 10시로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 운영만 허용된다.

학원‧교습소는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두 칸 띄우기, 시설 면적 4㎡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와 밤 10시 이후 운영 중단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운영해야 한다.

영업제한 시간을 제외한 다른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장의 경우 4㎡당 1명을 유지하면서 최대 99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백화점·대형마트는 발열 체크 등 증상을 확인해야 하며, 시식·시음·견본품 사용과 이용객 휴식 공간(휴게실·의자 등) 이용은 모두 금지된다.

종교 시설의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좌석 수 20% 이내 인원만 참여해야 하며, 정규예배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숙박은 금지된다.

국·공립시설은 수용 인원의 30% 이하로 제한 운영된다.

도내 공공체육시설도 오는 20일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도내 71곳(제주시 41곳, 서귀포 30곳)의 실내 공공체육시설인 경우 전문체육인·전지훈련팀의 훈련 목적으로만 개방되며, 일반인과 동호인의 이용은 제한된다.

실외 공공체육시설 65곳(제주시 34곳, 서귀포시 31곳)은 일반인을 포함해 전체 개방되지만 이용 가능 인원의 30%로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경기 운영시에도 관중은 수용 인원의 10%까지만 입장이 허용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현행대로 유지된다. 다만 백신 1차 접종자는 직계가족의 모임 인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각종 동호회(동문회)·동창회·직장회식·친구모임 등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적 모임 및 행사는 여전히 금지된다.

또 식당·카페·상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에도 5인 이상은 동반 입장 및 예약을 할 수 없다.

다만 정부의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에 따라 6월 1일부터는 제주에서도 직계가족에 한해 예방 접종 인센티브가 일부 반영된다.

이에 따라 1일부터 예방접종 백신 1차 이상 접종자(1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는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다만 제외되는 예방 접종자는 직계가족으로 한정된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환기와 소독 △음식 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이용 가능 인원 게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사업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감염 우려가 높은 경우 개별 사업장에 대해 집합금지 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방역수칙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경우에는 방역조치 비용과 확진자 치료비 등에 대해 구상권(손해배상 청구권)을 적극 행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7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으로, 일주일만에 한 자릿수대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8일 오전 11시 현재 115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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