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4일 제주, 한림초 학생 3명 등 22명 확진
4일 제주, 한림초 학생 3명 등 22명 확진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1.06.05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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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일 하루 22명 확진... "지역 내 전파 여전"
한림초 학생 3명 확진, 재학생·교사 진단검사 중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 지역 코로나19 19 확진자 중 영국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된 데 이어 인도발, 남아공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도 한 명씩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지역에서 4일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림초등학교 학생 3명 확진, 재학생 및 교사 560여명 코로나19 검사 진행

지난 4일 제주에서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제주 #1090~1111번)가 발생했다.

특히 이들 중 3명이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림초등학교 재학생으로 조사되며, 한림종합운동장에는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이에 따라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학생과 교사 등 총 560여명은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학년별로 검사 시간을 나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확진자 방문 장소로 공개된 '대통 유흥주점', '관광지 순환 노선버스'에 대한 검사도 진행되고 있는데, 대통 유흥주점 관련해 자발적으로 방문 이력을 밝히고 검사를 받은 인원은 현재까지 총 7명이다. 이들 중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

관광지 순환 노선버스 탑승객은 12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5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4일 확진된 22명 모두 도내 거주자, 지역 내 전파 여전

4일 확진된 22명은 모두 도내 거주자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내 전파가 여전히 유행하는 추세다.

이들 중 4명(제주 #1097, #1098, #1100, #1101)은 자발적인 진단 검사로, 18명(제주 #1090~#1096, #1099, #1102~#1111)은 제주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며 확진된 것으로 알려진다.

또 이들 22명 중에는 집단감염 사례도 다수 발견됐는데, △대통 유흥주점 관련 4명 △제주시 일가족 5명 △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 관련 2명 등 총 11명이 집단감염 관련이다.

 

4일 제주 지역 22명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4일 발생한 확진자 22명(제주 #1090~1111번)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제주시 중앙로(건입동 1416-1 지하 1층)에 위치한 대통 유흥주점 관련,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14명이다. 지난 2일 확진자 5명이 발견된 후 3일 이들의 접촉자 5명이, 4일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제주 1089번 확진자와 접촉한 1103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그 가족(1108·1109·1110·1111번)도 확진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제주시 일가족 5명을 비롯, 도내 확진자 18명 가운데 13명(#1092 ~ #1096·#1104 ~ #1111번)은 확진자의 가족들로 조사되고 있다. 이들 중 8명(제주 1092·1094·1095·1096·1104·1105·1106·1007번) 은 자가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제주 1092번 확진자는 1039번의 가족으로 최초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중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1093번 확진자는 1065번의 확진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1094·1095·1096번 확진자는 1019번 확진자의 가족으자가 격리를 하던 중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재차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제주 1104·1105번 확진자는 1065번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 차례로 양성 통보를 받았다.

1106·1107번 확진자는 95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를 하던 중 1명이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자 함께 검사를 받은 결과 나란히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1108·1109·1110·1111번 확진자는 110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1103번의 확진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제주지역 확진자 5명 역시 역학조사 중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제주 1090·1091·1102번 확진자는 지난 2일 확진된 제주 1061번 확진자의 접촉자, 1099번 확진자는 제주 1087·1090번 확진자의 접촉자, 1103번은 1089번의 접촉자다.

제주 1102번 확진자는 당초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였으나 역학조사를 통해 1061 접촉자로 분류됐다.

제주 1097·1098·1100·1101번 확진자 4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이들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5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53명(강동구 확진자 1명, 부산시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960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총 190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298명(접촉자 982, 해외입국자 3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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