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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제주 사람은 어떤 노래 불렀나, "제주 일노래 같이 불러요"
옛날 제주 사람은 어떤 노래 불렀나, "제주 일노래 같이 불러요"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1.06.0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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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제주 일노래 상설공연, 6/5~8/22 열려
제주 향사당, 서귀포 소암기념관 총 20회 공연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옛날 제주 사람들은 어떤 노래를 불렀을까?

구전으로 전해내려 온 제주 사람들의 일노래(노동요)를 원없이 들어볼 기회가 생겼다. 지난해 처음 시도된 '제1회 제주 일노래 상설공연'의 연장선에서 열리는 '제2회 제주 일노래 상설공연'이다.

2020년, 제주 고씨주택에서 소박하게 열린 제주 일노래 상설공연 현장.

작년과 달라진 점은 공연 횟수가 대폭 확대되고, 서귀포시까지 공연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이다.

작년 고씨주택에서 4회 공연으로 막을 내린 행사는 올해 20회 공연으로 횟수가 늘었다.

공연 장소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각 마련된다. 6월 5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제주시 향사당에서, 7월 4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는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 열린다.

출연진도 한층 풍성해졌다.

제주농요보존회, 이어도민속예술단에 이어 제주민요의 차세대를 이끌어갈 부혜미, 서울예술대학에서 전통타악을 전공한 기대주 김보람 등이 함께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 및 출연자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21년 일노래 상설공연 상세 일정

이와 관련, 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한 고영림 제주일노래상설공연집행위원장은 "향사당의 마당에서, 소암기념관의 야외 데크에서 싱그러운 여름날의 오후 시간을 제주 일노래의 청량한 소리와 함께 누려보시기 바란다"면서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모두 무료로 비가 오는 경우 순연된다. 

또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2021년 제주 일노래 상설공연 공식 웹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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