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제8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2020년 10월~2021년 4월)으로 발생한 고사목 우드칩을 희망하는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시 지역 농가에 무상 공급 예정인 우드칩은 약 800여t(2200㎥)이다. 제주시 한림읍과 한경면 지역에서 제거된 고사목 5453그루 중 일부인 3500그루를 파쇄해 생산한 것이다.
우드칩 무상공급 신청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공원녹지과에서 접수한다. 대상자를 선정해 물량 소진 시까지 무상 공급하게 된다. 신청 농가가 운반 차량을 준비하고 제주시가 우드칩 상차를 지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우드칩 무상 공급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고사목에 대한 자체 파쇄량을 늘려 여러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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