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념으로 3번째 우승컵 들어 올린 박민지
집념으로 3번째 우승컵 들어 올린 박민지
  • 미디어제주
  • 승인 2021.05.25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박민지, 통산 7승
기자회견장에서 마이크를 쥐고 환하게 웃는 박민지[사진=KLPGA 제공]
기자회견장에서 마이크를 쥐고 환하게 웃는 박민지[사진=KLPGA 제공]

 

'내일도 이길 거야.'

박민지(23)가 매일 승리를 거두며 머릿속에 되뇌었던 말이다. 그는 '우승하겠다'라는 집념으로 올해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민지는 23일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장 네이처·가든(파72·6333야드)에서 끝난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우승 상금 2억원)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3번째 우승컵이자, 통산 7번째 우승컵이다.
시상식을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비춘 박민지는 환한 미소와 함께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6경기 출전해 3승을 거두었다. 미친것 같다. 나조차도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1승을 더하고 싶다. 다음 주 대회(E1 채리티 오픈)에 출전한다. 프로암(Pro-Am) 행사가 화요일"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KLPGA 투어 상반기에는 8개 대회가 남았다. 8개 대회 중 메이저 대회는 단 1개(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한국여자오픈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박민지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레인보우힐스 골프장은 어려운 곳이다. 몸과 마음과 체력과 기술을 다져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집념으로 3번째 우승컵 들어 올린 박민지[사진=KLPGA 제공]
집념으로 3번째 우승컵 들어 올린 박민지[사진=KLPGA 제공]

 


해외 진출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박민지는 "엄청나게 잘한 다음에 도전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가 말한 '엄청나게 잘한'은 한 해 5승과 대상·상금왕 등 여러 타이틀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어 그는 "시즌의 5분의 1이 왔다. 아직 대상과 상금왕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걸 염두하고 공을 치면 안 된다. 타이틀은 잘하면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에 박민지는 "매일 '내일도 이길 거야'라고 되뇄다. 우승에 대한 집념도 나를 우승컵으로 이끌었다"며 "영암(KLPGA 챔피언십)처럼 거만한 기분은 들지 않는다. 이제 우승 이후 1~2일이 지나면 우승했던 기분이 사라진다. 그래서 2주 연속 우승한 것 같다. 다음 주도 정신을 차려볼 생각"이라며 웃었다.

 

아주경제 이동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