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해안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된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2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제주시 조천읍 서우봉 북동쪽 500m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에 거북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오전 11시 57분께 폐기물에 엉켜있던 거북의 사체를 인양했다.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김병엽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길이 70cm, 둘레 100cm의 푸른바다거북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죽은지 보름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사체를 제주시 조천읍에 인계했다.
한편 푸른바다거북은 우리나라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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