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이상반응 … 중환자실 입원 치료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후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 신고 2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20일 589명이 1차 접종을, 1333명이 2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3건이 신고됐는데, 이 중 2명이 중증 의심사례로 파악됐다. 나머지 한 명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증 이상반응을 보인 2명은 각각 70대와 80대로, 모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맞았다.
백신 접종 직후 30분 대기 시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귀가 후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돼 각각 서귀포의료원과 한라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증 의심사례는 중환자실 입원이나 이에 준하는 치료, 심각한 장애 등이 발생한 경우”라며 “중증 이상반응 신고에 따라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제주에서 중증 의심사례 신고는 모두 3건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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