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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4명 추가 발생 … 제주 누적 확진자 수 862명
확진자 14명 추가 발생 … 제주 누적 확진자 수 862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15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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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서만 148명째,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신규 확진자 14.5명
함덕고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175명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확인
제주에서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수는 862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에서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수는 862명으로 늘어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지난 14일 하루 동안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5월 들어서만 1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862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하루에만 195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4명(제주 #849~#862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15일 오전 11시 기준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5명(5월 8~14일, 102명 발생)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14명 중 1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849, #851~#853, #855~#858, #860~#862)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3명(#850, #854, #859)이다.

849번 확진자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22번과 72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가족들의 확진 직후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723번 확진자를 돌보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제주시내 한 병원에 동반 입원했다가 14일 오전 8시경 퇴원을 앞두고 진행한 재검사 결과 오전 11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고,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50번 확진자는 업무를 위해 지난 7일 수도권에서 제주로 왔다.

해당 확진자는 입도 후 12일부터 발열·오한·근육통·기침 증상이 나타나 13일 오후 2시경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했고, 14일 오후 1시경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 미열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851번 확진자와 852번 확진자는 850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확진자는 지난 8일 850번 확진자와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기침 증상이 나타나 13일 오후 5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14일 오후 3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이들은 현재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51번 확진자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 852번 확진자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각각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853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1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해당 확진자는 가족의 확진 판정 후 실시한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진행해오다 13일부터 근육통·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이날 오후 5시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14일 오후 3시경 최종 확진 판정됐다.

현재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854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발열·기침·가래 등 증상이 나타나 14일 오전 10시 30분경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4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855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받은 제주 81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813번의 확진 후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 격리를 진행해왔으나, 12일부터 기침·콧물 등 증상이 나타나 14일 낮 12시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5시 5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856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2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중 13일부터 발열·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14일 오전 11시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5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인후통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857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받은 제주 80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807번의 확진 직후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중 10일 저녁부터 인후통·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14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 기침·콧물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858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0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3일부터 근육통·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오전 11시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 감기 증상이 조금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859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기침·오한·몸살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의사의 진단검사 권유에를 받고 14일 오전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오후 6시 4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 감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860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0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802번의 확진 판정 후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진행해오다 14일 아침부터 콧물·가래·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14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오후 6시 4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 콧물 등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861번 확진자는 지난 9일 851번‧852번 확진자와, 12일에는 850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부터 기침·가래 등 증상이 있어 14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오후 8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기침·가래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862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확진된 72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11일부터 약한 감기 증상이 있어 14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이날 오후 8시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 가래·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시 조천읍 소재 함덕고등학교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17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15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33명, 자가격리자 수는 1342명(접촉자 1094명, 입국자 248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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