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백상예술대상' 유재석·이준익 감독 대상…'괴물' 3관왕
'2021 백상예술대상' 유재석·이준익 감독 대상…'괴물' 3관왕
  • 미디어제주
  • 승인 2021.05.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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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유재석, 영화부문 대상 이준익 감독.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유재석, 영화부문 대상 이준익 감독.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개그맨 유재석과 이준익 영화감독이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각각 TV부문과 영화 부문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2021)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수지가 사회를 맡았으며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이날 TV 부문 대상은 '놀면 뭐하니' '유퀴즈온더블록' 등으로 사랑받은 개그맨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해 큰 상 받으면서 7년 후에 뵙겠다고 했는데 1년 만에 염치없게 또 상을 받게 됐다"라며, "이 상은 제가 받지만, 혼자 받을 수는 없고 '놀면 뭐하니' '유퀴즈온더블록' '식스센스' '런닝맨' 등 프로그램 제작진 모두에게 영광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요즘은 TV 진행자라고 불리지만 사실 저는 91년도에 데뷔한 개그맨이다. 희극인이라는 말 그대로 예능 프로그램의 즐거움 중에서도 '웃음'에 집중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예능을 아껴주는 많은 시청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그는 "최백호·이도현·수지씨의 축하 무대를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 우리의 문화와 전통,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라고 말해 많은 이의 박수를 받았다.

영화 부문은 지난 3월 개봉한 '자산어보'로 호평을 얻은 이준익 감독이 받았다.

이준익 감독은 "사극은 많은 제작비가 든다. 제 생각에 자산어보는 상업적이지 못한 영화였다.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많은 제작진이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들이 자신의 이익을 뒤로하고, 이 영화에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결과로 이 상을 받는 것 같다"라며, "결과적으로 큰 흥행은 못 했지만, 이 상으로 인정받았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더불어 이 감독은 '영화인들의 맏형'이라 불리는 고(故) 이춘연 씨네 2000 대표를 언급하며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연기상 '괴물' 신하균, '펜트하우스' 김소연.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연기상 '괴물' 신하균, '펜트하우스' 김소연.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영화 작품상은 지난해 10월 개봉해 장기 흥행에 성공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감독상은 비슷한 시기 개봉한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이 받았다. 두 작품 모두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작품이다.

최우수 연기상도 쟁쟁했다. TV 부문은 드라마 '괴물'의 신하균,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받았고 영화 부문은 '소리도 없이' 유아인, '콜' 전종서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남녀조연상은 TV 부문 오정세(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염혜란(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과 박정민(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김선영(영화 '세자매')이 받았다.

신인 배우상은 TV 부문 이도현(드라마 '18 어게인'), 박주현(드라마 '인간수업')과 홍경(영화 '결백'), 최정운(영화 '남매의 여름밤')이 거머쥐며 큰 박수를 받았다.

TV 부문 감독상은 tvN '악의 꽃' 김철규 PD, 예능 작품상은 MBC '놀면 뭐하니?', 교양 작품상은 KBS2 '아카이브 프로젝트-모던 코리아'가 받았다. 특히 신하균·여진구 주연의 드라마 '괴물'은 작품상, 극본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TV 영화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유아인, 전종서.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 유아인, 전종서.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다음은 수상작(자) 명단이다

▲ TV부문 대상=개그맨 유재석
▲ 영화부문 대상=이준익 감독
▲ TV 남자 최우수연기상=배우 신하균(드라마 '괴물')
▲ TV 여자 최우수연기=배우 김소연(드라마 '펜트하우스')
▲ 영화 남자 최우수연기상=배우 유아인(영화 '소리도 없이')
▲ 영화 여자 최우수연기상=배우 전종서(영화 '콜')
▲ TV 남자 신인상=배우 이도현(드라마 '18어게인')
▲ TV 여자 신인상=배우 박주현(넷플릭스 '인간수업')
▲ 영화 남자 신인상=배우 홍경(영화 '결백')
▲ 영화 여사 신인상=배우 최정운(영화 '남매의 여름밤')
▲ 신인 영화 감독상=윤단비 감독(영화 '남매의 여름밤')
▲ 영화 시나리오상=박지완 감독(영화 '내가 죽던 날')
▲ TV 각본상=김수진 작가(드라마 '괴물')
▲ 영화 예술상=정성진·정철민(영화 '승리호' VFX)
▲ TV 예술상=조상경 디자이너(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의상)
▲ TV 남자 조연상=배우 오정세(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 TV 여자 조연상=배우 염혜란(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 영화 남자 조연상=배우 박정민(영화 '다만악에서구하소서')
▲ 영화 여우 조연상=배우 김선영(영화 '세자매')
▲ TV부문 예능 작품상=MBC '놀면 뭐하니?'
▲ TV부문 교양 작품상=KBS '아카이브 프로젝트-모던 코리아'
▲ TV 연출상=김철규 PD(드라마 '악의 꽃')
▲ 영화 감독상=홍의정 감독(영화 '소리도 없이')
▲ 틱톡 인기상=배우 김선호·서예지
▲ 남자 예능상=배우 이승기
▲ 여자 예능상=개그우먼 장도연

 

아주경제 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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