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현직 경찰관 1명 양성 판정…의경 4명 포함 시 5명 째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현직 경찰관이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3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귀포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확진판정은 최근 서귀포경찰서에서 의무경찰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되면서 전 직원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시행한데 따른 것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한 상태로 전해졌다.
서귀포경찰서는 본관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A씨가 근무한 사무실을 일시 폐쇄했다. A씨와 같은 부서 직원 8명은 자가 격리됐다. A씨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은 경찰관 2명, 의무경찰 5명(서귀포경찰서 4, 서부경찰서 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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