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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경기도 무대에 오른다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경기도 무대에 오른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06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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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최초로 4.3 관련 예산 편성 ‘눈길’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포스터. 사진은 지난해 11월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 당시 포스터로, 경기도가 관련 예산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서 의결되면서 경기도에서도 공연이 열리게 됐다.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포스터. 사진은 지난해 11월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 당시 포스터로, 경기도가 관련 예산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서 의결되면서 경기도에서도 공연이 열리게 됐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처음으로 제주4.3 관련 예산을 편성, 경기도의회에서 최종 의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4.3 73주기를 맞아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와 교훈을 함께 하고 이를 강원도민과 공유하는 동시에 4.3의 전국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공연 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경기도의 이번 4.3 관련 예산 편성은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도의회 원내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 공동 기획사업을 제안, 이를 받아들이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올해는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국가 폭력에 의한 희생자 및 유족들에 대한 보상과 명예 회복 등 방안이 마련된 특별한 해”라며 “이번 공동기획 사업이 경기도민과 함께 가슴 아픈 근현대 역사를 공유함으로써 국가에 의한 폭력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다짐하는 계가기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강민숙 의원(비례대표)는 “이번 4.3 관련 예산 편성과 통과를 위해 힘을 써주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뒤 “제주4.3의 역사가 제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는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도 지난 4월 29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마지막날 본회의에서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공연을 위한 예산 1억5000만원을 의결, 경기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공동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29명도 경기도가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4.3 관련 예산을 편성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4.3 관련 예산이 경기도의회에서 의결된 것은 제주도의회와 경기도의회가 업무협약을 맺은 성과로, 지방자치단체 의회에서 4.3 관련 예산이 반영된 것은 경기도의회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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