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제주, 지난 22일 확진자 3명 발생 누적 690명째
제주, 지난 22일 확진자 3명 발생 누적 690명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2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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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이후 확진자 1명 추가 … 4월에만 63명째 확진자 발생
제주에서 지난 2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690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에서 지난 2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690명으로 늘어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 하루 동안 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690명이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89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달 들어 63명째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올해에만 지금까지 2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2.71명(4월 16~22일, 19명 발생) 꼴이다.

22일 추가 발생한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1명과 제주지역 접촉자 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688번 확진자 A씨는 경기 용인 외 225번 확진자 B씨의 접촉자로, B씨 등 가족 3명은 지난 10일과 11일 제주에 거주하는 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입도해 이 과정에서 A씨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일가족은 용인시로 돌아간 후 지난 21일 용인 외 225번, 22일 용인 2425·2426번으로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B씨의 확진 소식을 전해 듣고 21일 오후 5시 30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다음날 오후 1시 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몸살, 목감기 증상을 보였다고 진술했고, 현재도 목감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은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족 4명 외에는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이들 가족 중 2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2명의 가족에 대해서도 오늘 중 검체 채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제주 689번 확진자 C씨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672번 확진자 D씨의 가족이다.

C씨와 D씨는 12일부터 제주에서 신혼여행을 한 뒤 16일 출도 예정이었으나, D씨가 16일 새벽부터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오전 9시경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6시 40분경 최종 확진통보 됐다.

C씨는 D씨의 확진 이후 접촉자로 분류됐고,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돼 시설 격리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20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어 22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에서 방문검사를 진행, 같은 날 오후 4시 3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690번 확진자 E씨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685번‧68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685번과 686번 확진자는 직장 동료로, 업무차 지난 19일 새벽 배편을 이용해 경상남도에서 제주로 왔다가 다른 동료의 가족이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21일 오후 1시 30분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오후 7시 최종 확진됐다.

E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9일 이들 일행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E씨는 22일 오전 제주보건소로부터 검사대상자라는 통보를 받고 오전 11시 45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오후 5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E씨는 22일부터 근육통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고,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12명이 E씨와 관련한 접촉자로 분류됐고, 이들은 23일 중에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23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27명, 자가격리자 수는 508명(확진자 접촉자 225명, 해외입국자 283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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