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에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진드기 주의보”
제주에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진드기 주의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19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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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거주 50대 여성 14일부터 발열‧구토 … 검사 결과 SFTS 확진
SFTS 감염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
SFTS 감염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올해 첫 중증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가 발생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53세, 여)가 지난 14일부터 발열, 설사, 구토 등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로 내원, SFTS 검사를 실시한 결과 19일 오후 2시 40분경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2주 전 고사리 채취 작업 후 발목 부위에 진드기에 물린 상처를 발견하고 떼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잇다. 제주 지역의 경우 환경 특성상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등반 등 야외 활동이 많아져 매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보건소를 통한 지역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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