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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이세끼 요시야스 주제주 일본국총영사 초치
원희룡 지사, 이세끼 요시야스 주제주 일본국총영사 초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1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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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집무실로 불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우려 뜻 표명
원희룡 지사가 19일 오후 이세끼 요시야스(井関 至康) 총영사를 초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심각한 우려의 뜻을 전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19일 오후 이세끼 요시야스(井関 至康) 총영사를 초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심각한 우려의 뜻을 전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지사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 19일 이세끼 요시야스(井関 至康) 총영사를 초치해 우려의 뜻을 표시했다.

지난 1997년 문을 연 재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제주주재관사무소가 1997년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으로 승격된 후 제주도지사가 총영사를 초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 지사는 19일 오후 주제주 일본국총영사관의 이세끼 요시야수 총영사를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제주도민의 생명과 안전, 생태계에 미치는 잠재적인 위협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의 한일 우호 협력관계를 강조하면서 전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절차 공유, 진정성 있는 배려의 자세 등을 강조하고 이같은 제주도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잘 전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세끼 요시야스 총영사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며, 제주도의 상황 등을 일본 대사와 본국에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케우치 오사무(池内 修)수석 영사도 참석했고, 도에서는 고춘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양홍식 해양수산국장이 배석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원 지사의 총영사 초치와 관련, 외교부의 사례를 참고해 관련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고 사진 촬영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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