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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틀간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주말 이틀간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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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수 675명 … 3명 모두 타 지역 확진자 관련 접촉자
지난 주말 이틀간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7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주말 이틀간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75명으로 늘어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75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18일에는 66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져 이 중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확진자 3명은 모두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2명은 각각 경남 사천시와 의령군에서 입도한 관광객이며, 나머지 1명은 충남 논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이번 달에만 제주에서는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올해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254명으로 집계됐다.

19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1.71명(4월 12~18일, 12명 발생)으로 집계됐다.

674번 확진자 A씨는 가족 여행을 하기 위해 지난 17일 오전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제주로 왔다.

A씨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은 17일 오후 4시30분경 동행하던 가족 B씨가 의령군보건소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B씨는 의령 소재 어린이집 근무자,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시행한 후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제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경우 검사를 진행한 관할 보건소의 확진자로 분류됨에 따라 경상남도 의령군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 B씨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 A씨는 가족 2명과 함께 이날 오후 6시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인 18일 오후 1시 2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까지 무증상인 상태로, B씨는 오한과 기침 등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입도한 나머지 가족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현재 격리 시설에 입소한 상태다.

675번 확진자 C씨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도민이다.

C씨는 충남 논산시 6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지난 7일부터 격리를 진행해오다 19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18일 오전 9시 4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5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 역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C씨인 경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동선과 접촉자는 최소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37명(강동구 및 경남 확진자 각 1명 포함), 자가격리자 수는 506명(확진자 접촉자 263명, 해외입국자 2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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