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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누적’ 646명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누적’ 646명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4.09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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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하루 동안 2명 늘어…1명은 감염 경로 불분명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8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11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6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19명, 올해 들어서는 지금까지 225명이 확진 판정된 것이다.

이번에 추가된 2명은 모두 제주도민으로 645번 확진자 A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 확진 판정 통보됐다. A씨는 지난 6일부터 몸살, 오한 등의 증상을 보여 다음날 오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아직까지 A씨에 대한 감염 경로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제주646번 확진자 B씨는 지난 4일 입도한 도민으로 6일 오후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았다. 방역당국은 B씨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지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일 오전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A씨는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B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지난 15~18일 제주를 다녀간 후 20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제주에서 접촉했다가 자가격리 중이던 A씨가 27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다. 추가 동선 확인 시 방역 소독과 함께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A씨가 오간 제주시 연동 소재 종합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도 하고 있다. 확진자의 활동 범위와 세부 동선을 조사한 결과 현재 접촉자는 19명으로 파악됐다. 입원 환자는 해당 병실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보호자 등은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해당 병원의 의료진과 환자, 간병인 등 15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모두 음성 판정됐다. 확진자 최종 접촉일로부터 2주간 자가격리가 이뤄지는 점을 볼 때 코호트 격리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9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격리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26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620명(사망 1, 이관 2 포함)이다. 가용 병상은 413병상이고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110명, 해외 입국 232명 등 3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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