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3일 제주 2명 확진... 타 지역 확진자 접촉 후 입도
3일 제주 2명 확진... 타 지역 확진자 접촉 후 입도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1.04.0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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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주 633번, 634번 확진자 발생
각각 서울, 부산 확진자와 접촉 이력
3박 4일간 제주 여행을 다녀간 남성이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지난 3일 제주 지역에서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633번, 634번 확진자다.

제주 633번, 634번 확진자는 각각 부산시와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제주 633번 확진자는 부산시 서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3월 31일까지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에 입도한 것은 4월 1일이다.

 제주 633번 확진자는 입도 다음날인 2일 저녁, 가족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3일 오전 9시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같은날 오후 1시 40분경 확진됐다.

제주 634번 확진자는 지난 3월 27일 서울시 노원구 확진자와 만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634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여행을 목적으로 일행 3명과 함께 제주에 입도했다.

그리고 입도 당일(2일) 오후 10시경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사실을 통보받고, 3일 오전 11시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실시, 오후 5시 30분경 확진됐다.

이와 관련, 634번 확진자와 함께 입도한 3명은 모두 음성 판정되어 도내 시설에서 격리 중에 있다.

제주 633번, 634번 확진자는 모두 코로나19 관련 증상 없이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4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9명, 격리 해제자는 615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가용병상은 총 420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348명(확진자 접촉자 112, 해외입국자 236명)이다.

한편, 3일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총 13명 맞았으며, 이 중 이상 반응을 보인 이들은 없다.

현재까지 제주 지역 백신 접종자(1만1425명) 중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196명이다. 다만, 이들 모두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되며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의심 사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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